요즘 투자자들이 돈보다 더 보는 게 있습니다. 바로 ‘가치’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돈 되면 된다"는 게 투자자들의 공식이었는데요,
요즘은 조금 다릅니다.
‘이 기업이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 ‘사회적 책임은 다하고 있는가’
이런 걸 따지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ESG 테마 ETF.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기준으로
책임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흐름이죠.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점은, 수익률도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ESG 관련 ETF는 “윤리적이지만 수익은 별로”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요,
놀랍게도 최근 몇 년간의 데이터들을 보면
일반 지수 ETF 못지않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들도 꽤 많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 재생 에너지, 탄소 저감 기술이 이슈화되면서
ESG ETF의 흐름은 단기 트렌드가 아닌 ‘장기 성장 산업’으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2025년 주목할 ESG ETF 3가지
1. ICLN – 청정 에너지 글로벌 ETF
ICLN은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ETF입니다.
태양광, 풍력, 수력, 에너지 저장 기술 등 친환경 인프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요.
※ 장점: 글로벌 분산 + ESG 테마 강력
※ 단점: 기술적/정책적 이슈에 따라 변동성 있음
2. SUSA – ESG 점수 높은 미국 대기업 중심
※ 장점: 안정감 있는 포트폴리오 + 대형 우량주 위주
※ 단점: ESG 점수가 기준이라 대형주 비중이 높음
3. TAN – 태양광 산업 집중 ETF
※ 장점: 태양광 핵심 기업에 집중
※ 단점: 섹터 집중도 높아 변동성 큼
눈여겨볼 점은, ESG 테마는 수익보다 ‘지속성’을 바라본다는 겁니다.
즉각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오래동안 살아남아있을 기업에 투자를 해야한다.라는
관점으로 접근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에서 친환경·ESG 대응이 안 된 기업은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제 생각은요,
저는 ESG 테마 ETF를 메인 포트폴리오로는 쓰지 않지만, 장기 포트 내 ‘10~15% 정도의 미래지향 섹터’로 넣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CLN은 2023년 하반기부터 담아두고 있는데, 단기 성과보다는 "이 산업이 5~10년 뒤에도 살아남을까?"라는 기준으로 보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가치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서 수익도 챙기고 싶은 방향이라면,
ESG ETF로 일부 자금을 배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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